[강의 후기]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AI 마케팅 교육 12회차를 마치고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AI 마케팅 강의 후기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전체 커리큘럼은 총 45회차로 구성된 큰 규모의 프로그램이었는데, 그중 저는 AI 활용 교육과 AI 마케팅 교육 파트를 맡아 12회 정도 강의를 진행했어요. 원민브랜딩랩 연구원 5명이 함께 참여한 프로젝트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강의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수강생분들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해요.
AI 마케팅 교육, 어떤 내용을 다뤘나요?
이번 강의에서는 AI를 '실무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도구'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AI 이미지 생성
- AI 영상 만들기
- 간단한 랜딩페이지 제작
-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세팅
- 고객관계관리
- 데이터 분석
- SNS 콘텐츠 제작
이렇게 실무에서 실제로 마주치는 업무 단위로 커리큘럼을 짰어요.
"AI를 '신기한 기술'이 아니라 '오늘 당장 써야 하는 업무 도구'로 체감하게 만드는 것"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였습니다.
처음엔 다들 어려워하셨지만, 우리는 곧 친해졌습니다.
솔직히 첫 회차 분위기는 조심스러웠습니다.
참여자분들 대부분이 AI 도구를 거의 다뤄본 적이 없으셨고, "저는 컴퓨터를 잘 못해서요"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눈에 띄게 달라지는 게 보였습니다.
처음엔 마우스 클릭도 조심스러워하시던 분이, 몇 회차가 지나자 직접 프롬프트를 수정해가며 원하는 이미지를 뽑아내고 계셨어요.
AI 기능을 배운다는 것은 결국, '난 안 되겠지'라는 마음을 '나도 할 수 있네'로 바꾸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변화를 옆에서 지켜보는 게 이번 강의에서 가장 보람되고 뿌듯했던 부분입니다.
기억에 남는 수강생 이야기
10회차 넘게 진행하다보니 뒤로갈 수록 각각의 수강생분들의 상황과 친밀도가 함께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기억에 남는 두 분이 계셨는데요.
한 분은 강의에서 배운 AI 기능을 활용해서 가족이 바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신 사례가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배운 것을 삶에 바로 적용하시는 걸 보면서, '이래서 실무 중심 교육이 중요하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어요.
또 한 분은 강의가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AI 영상을 만들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배움이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습관으로 이어진 거죠.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AI 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달'이 아니라 한 사람의 태도와 가능성을 바꾸는 일이라는 걸 실감합니다.
기능보다 중요했던 것, '사람'이라는 관점
이번 교육에서 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사실 기능적인 부분이 아니었어요. AI로 이미지를 만들고, 영상을 편집하고, 광고를 세팅하는 건 도구 사용법일 뿐입니다. 정말 중요한 건 그 콘텐츠를 누가 보는가를 생각하는 관점이에요.
결국 마케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연결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 내내 이 관점을 계속 강조했습니다.
- 콘텐츠를 만들 때는 항상 '보는 사람'을 먼저 떠올릴 것
- 영상 구성이나 랜딩페이지 설계에서도 사람의 심리적 흐름과 감정선을 고려할 것
AI는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도구일 뿐, 결국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건 '사람에 대한 이해'라는 걸 이번 수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마치며
12회차 동안 참여자분들의 실력이 느는 걸 눈으로 확인하면서, AI 교육이 가진 힘을 새삼 느꼈습니다.
기술은 계속 빠르게 변하지만, 그 기술을 다루는 사람의 관점과 태도는 쉽게 변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AI 활용법을 가르칠 때도 항상 '기능'과 '관점'을 함께 전달하려고 합니다.
이번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을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신 수강생분들의 앞날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